생각과 시선/나, 괜찮아지고 있어.

마음이 사그러들기까지의 기록, 그 스물여섯 번째.

HIMENA 2020. 5. 10. 02:53

2020년 3월 18일 수요일 오전 9시 54분

웃음거리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. 

어리석은 아이야. 거짓에 속아 넘어가더라. 말 뿐인 사랑에 혼자 허우적대더라. 자길 좋아하는 줄 알더라. 착각에 빠져 좋아 죽더라.

이런 말들이 머릿속을 지배하고 귓가에 맴도는 것 같아. 나의 시간을, 나의 감정을 후회해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