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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과 시선/새벽에 쓰는 일기

LUNATIC.

명사로 미치광이 또는 미친 것 같은 사람, 모욕적인 표현으로는 정신병자의 뜻도 가지고 있음
형용사로는 미친, 터무니없는, 정신 나간 것 같은

여기까지 써놓고 보니 오빠가 닉네임을 정한 이유를 듣고 싶네.

음, 그래,
어떤 사람은, 미치지 않고서 살아가기 힘든 세상이라고 하는데,
요 며칠 내가 느낀 세상은 이미 미쳐있었고,
그렇기 때문에 내가 정신을 차리고 살아가야 하지 않을까 라는 생각을 했어.
나는 이 미친 세상을 즐길 수가 없었거든.
미친대로 내버려둘 수가 없었어.
굳이 그럴 필요 없었지만, 나는 바로 잡으려 했고,
그러다 내면의 추악함만 보고야 말았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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