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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과 시선/나, 괜찮아지고 있어.

마음이 사그러들기까지의 기록, 그 온열두 번째

2020년 7월 31일 오전 12시 26분

 

목 놓아 울고 싶어. 딱 그 감정이야. 슬플 일도 억울할 일도 없는데, 지금 울고 싶은 기분이야.

목 언저리에 울음이 가득 차있는 기분.

소리를 내면, 울음이 터져 나올 것 같은 기분.

슬픈 영화라도 틀어 울음을 소비하고 싶지만, 쉬이 가라앉지 않을 것 같아서, 감정을 삭히고 그냥 잠이나 자려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