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0년 3월 28일 토요일 오후 10시 20분
나는 어린 아이야.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 아이가 소리를 내지 못해. 어리광은커녕 존재조차 드러내지 못해. 내가 원하는 그 길을 걷지 못해. 두려워, 또다시 길을 잃어 헤매는 아이가 되고 싶지 않아, 그 아이의 눈을 감게 하고 귀를 닫아. 숨소리를 죽여, 마치 없는 것처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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