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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과 시선/나, 괜찮아지고 있어.

마음이 사그러들기까지의 기록, 그 아흔여섯 번째

2020년 5월 30일 토요일 오후 3시 40분


당신과 걸었던 그 거리를 그대로. 손을 잡고 팔짱을 끼고 걸었던 길, 같은 곳을 향하는 지하철을 기다린 플랫폼. 꽤 시간이 지났고, 앞으로 지나가기만 할 시간이지만, 아직 갇혀있는 것 같아.